한전, CO2 포집ㆍ저장 시장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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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실증테스트에 2020년 상용화 목표 … CO2 배출권 가격이 변수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쌍수)가 이산화탄소(CO2 ) 포집ㆍ저장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섰다.한국전력은 8대 녹색기술개발 중 하나로 CO2 포집ㆍ저장기술(CCS: Carbon Capture & Storage)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파일럿 설비 테스트를 거쳐 2018년까지 500MW 실증을 통해 2020년 국내 발전시설 적용과 해외 플랜트 수출에 힘을 쏟고 있다. 2009년 11월 국무회의 심의결과, CO2 감축목표가 2020년 배출전망치(BAU: Business As Usual) 대비 30% 로 확정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협회(KCCSA) 관계자는 “화력발전소, 제철소 등에서 발생한 CO2를 포집ㆍ저장하거나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CCS가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혀 신ㆍ재생 에너지의 전면도입과 스마트그리드 적용에 앞서 일선 산업분야에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CCS는 이산화탄소의 포집기술과 저장기술로 구분되며 전력공사가 연소 후 건/습식 포집, 연소 전 건식 포집, 순산소 연소기술 등 4개 포집기술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저장기술로는 지중저장 방식에 대한 기초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소 후 습식 포집기술은 세계적 수준의 습식 흡수제(Kosol-3)를 개발해 중부발전 보령화력에 0.1MW급 습식 포집 플랜트를 2010년 9월부터 실증하고 있으며, 2010년 11월 이태리 Enel과 CCS분야 기술협력 의향서(LOI)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태리 Enel은 세계 40개국에서 9만5327MW에 달하는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 총자산 269조원, 매출액 107조원을 기록한 세계 2위의 전력ㆍ가스기업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Enel과의 협력을 통해 녹색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게 됐다”며 “2015년경 글로벌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돼 2020년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은 2010-14년 1차 실증과 2012-16년 2차 실증을 통해 4개 포집기술을 비교ㆍ평가함으로써 최적의 포집기술을 확정할 예정이며 2015년과 2017년에 각각 포집과 저장을 연계한 100-300MW급 발전소 2기 통합실증에 돌입해 2020년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탄소배출권 거래가격이 CCS 사업 타당성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탄소배출권 가격이 유럽을 중심으로 톤당 25-75달러 사이에서 형성되는 것을 기준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해당 범위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되면 CCS 사업을 폐지하고 배출권을 구매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박승룡 기자> <화학저널 2011/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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