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아크릴산 가격 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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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격 고려 kg당 3300-3400원으로 … 중소기업 수익악화 심화 LG화학이 아크릴산(Acrylic Acid) 가격을 추가 인상한다.1월 kg당 27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2011년에만 2번째 인상하는 것으로 3300-3400원까지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대표 김반석)은 2월14일자로 아크릴산 가격 인상계획을 수요기업들에게 통보했다. 시장 관계자는 “2010년부터 아크릴산 수급타이트가 진행돼 가격상승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지만 한달 보름만에 재인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하지만, LG화학이 국내 유일의 생산기업이기 때문에 가격인상을 대놓고 반대할 수도 없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한 중소기업 수요처는 “2008-09년 수출가격이 내수가격보다 더 높은 시점에도 LG화학이 내수 우선공급 정책을 지켜주었는데 2011년 들어 갑자기 국제가격 운운하며 올리겠다는 것은 중소기업의 수익 악화에 너무 무신경한 태도가 아니냐”며 “중소 수요기업들은 영업이익이 10%도 안돼 허덕이고 있는 판에 정작 LG화학의 아크릴산은 수익률이 50-60%에 육박하고 있다”며 단기간에 2번이나 인상하는데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세계 아크릴산 생산능력은 약 478만톤으로 90% 이상이 내수에 공급돼 국제거래는 전체의 10% 미만에 그치고 있다. LG화학 역시 아크릴산 생산능력이 2010년 기준 16만톤이고, 생산량 약 13만톤 중 7700톤을 수출해 내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LG화학은 가격인상 이유로 국제가격을 내세우고 있지만 전체 생산량 대비 소규모 거래만으로 가격이 결정되고 있어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LG화학이 중소기업 상생문화를 정립시키기 위해 힘을 쏟는 시점에 단행된 가격인상은 중소 수요기업들의 눈에는 가면연극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 말 아크릴산 가격은 톤당 2400달러를 돌파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기록했던 2008년 1829달러보다 600달러 정도 높았다. <박승룡 기자> <화학저널 2011/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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