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PPS 글로벌 No.1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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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톤 파일럿 테스트 후 2만톤 플랜트 건설 … 새 중합방식 상업화 관건 SK케미칼(대표 김창근)이 세계 최대인 PPS 2만톤 플랜트 건설에 나서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SK케미칼은 PPS(Polyphenylene Sulfide) 개발을 마치고 파일럿 설비를 구축해 상용화 테스트를 완료하는 대로 양산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2009년 4월 발표했지만, 테스트가 이루어진 이후에도 플랜트 신설이 지연돼 사업화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돼왔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새로운 중합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에 상당기간의 물성 테스트와 잠재적 수요처에 대한 프리마케팅 기간이 소요된다”며 “생산능력은 2만톤으로 세계 최대인 만큼 입지 및 가동시기를 최적화하기 위한 분석을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규모는 확정됐지만 핵심 중합기술과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며 “투입되는 원재료에 변화가 있고 물성도 대폭 수정되기 때문에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끼칠 수 있어 돌다리도 두들겨보는 심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ㆍ전자용 PPS는 환경유해 물질인 브롬이나 염소 등 할로겐(Halogen)족 규제를 고려해 저 할로겐 제품을 한가지씩 반드시 병행생산하고 있는데 SK케미칼의 신규 플랜트는 비 할로겐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져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데는 Chevron Philips 사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Chevron Philips는 2010년 PPS 1만톤 증설공사 이후 가동중단 및 재고소진 등으로 시장의 신뢰도를 잃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으며 급기야 일본 Toray에게 상당한 점유율을 내주면서 내부적으로는 강도 높은 징계조치가 내려진 상태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1위인 Chevron Philips의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겠다”며 “더구나 완전히 새로운 중합방식의 플랜트 설계가 필요해 조금 지연되더라도 무사히 상업가동하면 단숨에 세계 1위 자리를 꿰차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SK케미칼은 2011년 상반기에 자세한 일정을 공표하고 2013-14년 상업생산에 돌입하기로 내부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PPS는 열가소성 수지의 일종으로 내열성, 내화학성, 난연성, 전기적 특성이 우수하며 무기질과도 친화성이 좋은 특징이 있고 GF(Glass Fiber) 등 필러를 통해 강도를 높인 특수 EP(Engineering Plastic)로 수요비중이 전기ㆍ전자부품 50%, 자동차부품 40%, 기타 10%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시장 점유율은 2010년 글로벌 1위였던 Chevron Phillips가 20%대로 내려앉아 제일모직이 28%로 선두를 차지했고 Toray 18%, Tosoh 13%, LG화학 12%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PPS 가격은 중합베이스가 kg당 8-12달러, 컴파운드가 GF 기준 7-10달러를 형성하고 있으며, 특수 EP의 성격상 수요처의 스펙 및 그레이드별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박승룡 기자> <화학저널 2011/02/28>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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