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ㆍ기계부품 공장 입주 예정 … 악취ㆍ분진ㆍ유해가스로 주민반대
화학뉴스 2011.03.11
자동차 및 기계부품 관련공장이 대규모로 들어서게 될 예산 신소재산업단지 구축 사업이 환경문제에 발목을 잡혀 난항을 겪고 있다.예산군에 따르면, 충청남도는 최근 산업단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경인주물단지 사업협동조합이 신청한 예산산업단지 승인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환경영향평가 등을 보완해 재신청하라고 통보했다. 충청남도와 예산군은 2009년 11월 경인주물단지 사업협동조합과 투자협약을 맺고 고덕면 상몽리 산 36의 67 일대 48만1000㎡에 자동차 및 기계부품용 금속 주조공장을 주축으로 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2010년 7월 충청남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금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서도 제출해 심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해당지역 주민들은 물론 인접한 당진군 면천면 주민들까지 강력 반발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예산 신소재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인천 서부산업단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23개의 주물공장이 이전하게 돼 악취와 유해가스, 분진 등 많은 환경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며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충청남도 산업단지 심의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다시 검증작업을 벌이고 주민협의체 구성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으며 산업단지 지정 여부는 1-2개월후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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