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냉매 시장은 몬트리올의정서 및 교토의정서에 따른 사용규제로 변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냉매를 생산할 수 있는 소수 외국기업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
CFC(Chlorofluorocarbon)가 2010년부터 생산 및 사용이 전면 금지됐고, HCFC(Hydrochlorofluorocarbon) 역시 규제대상으로 지정됨에 따라 냉매의 해외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냉매 시장규모는 사용제품의 종류가 많고 수요처 역시 세분화돼 있어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대략 2500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으며 크게 자동차에어컨용, 에어컨용, 냉장고용으로 구분되고 있다.
자동차에어컨 및 에어컨용 냉매인 HCFC-22는 사용제한물질로 규정됨에 따라 HFC 계열인 R-134a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
하지만, HFC는 CDP(오존파괴지수)가 0인 반면 GWP(온난화지수)가 높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사용을 전면 중단했으며 국내에서도 규제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수출용 가전기기 및 자동차에는 R-290 등 대체냉매를 주입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대체냉매 생산기업은 MK케미칼 1사에 불과하고 생산제품의 수까지 한정돼 있어 DuPont, Honeywell 등 다국적기업의 공급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냉매 생산기업으로는 후성, 화인텍, 한강화학, 대광, 우진 등이 있으나 생산하기보다는 대부분 수입ㆍ판매하고 있다.
물론 후성이 HCFC-22, HCFC-141b, HCFC-142b 등을 생산하고 있지만 HCFC 역시 규제대상으로 지정돼 앞으로는 국내 수요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야 할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국내 냉매 시장점유율은 후성이 60%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화인텍, 한강, 대광, 우진 등 10여사가 나머지 40%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냉매가격 상승은 시간문제
냉매 시장은 에어컨 및 냉장고 등 가전기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기업들은 수직계열화한 곳이 소수에 불과하고 특허 또한 DuPont, Honeywell 등이 보유하고 있어 자체 생산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여서 상당수가 냉매를 생산하기 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수입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CFC가 오존층 파괴물질로 지정된 이후 대체물질인 HCFC를 후성에서 생산ㆍ판매했으나 포트폴리오가 한정돼 있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후성 외에도 냉매 판매기업이 10여사에 달하지만 자체 생산이 전무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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