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AN 시세는 4월19일 CFR FE Asia 톤당 2875달러로 70달러 폭등했다.
AN(Acrylonitrile)은 일본 지진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아 상승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수급타이트가 계속되고 있고 동서석유화학의 가동중단이 겹쳐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동서석유화학이 울산 소재 No.2 7만톤 및 No.3 23만톤 플랜트를 5월 1-28일 정기보수할 예정이어서 가격상승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Asahi Kasei는 Kawasaki 소재 AN 15만톤 플랜트를 100% 가동하고 있고, Dia-Nitrix도 기계적 결함으로 가동차질이 있지만 Ohtake 소재 9만톤 플랜트와 Mizushima 소재 15만톤을 풀가동하고 있다.
Showa Denko 역시 정확한 가동률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Kawasaki 소재 AN 6만톤을 정상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진으로 몇몇 크래커가 가동을 중단해 원료공급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일본 플랜트가 언제까지 현재의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확실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동부지역이 2만100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2579달러 수준에서 형성돼 세계시장의 수급이 타이트함에도 수출을 고려하지는 않고 있으며, 무역상들도 내수 수급이 여유로워 수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아크릴섬유(Acrylic Fiber) 생산기업들은 아크릴섬유 시세가 2만700위안으로 이미 정점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어 5-6월에는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승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