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취재차 안산에 갔었다. 차없이 시화공단에 들어가 업무를 끝낸 후 안산역으로 돌아오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인 결과 간신히 트럭을 얻어 탈 수 있었다. 의례적인 인사 후 낯선이와의 부담없는 대화가 시작됐다. 여러화제 중에는 한국인의 치부를 보는 것 같았던 이야기가 있었다. 『저희회사에는 외국인근로자가 12명 있는데 이 사람들이 2개월째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 월급날을 한국인근로자는 20일, 외국인근로자는 10일로 따로 정해서 한국인은 받고, 외국인을 받지못하고 있는 사정입니다. 회사사정이 많이 어렵고, 그들이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때문이죠. 남의 나라에서 고생하고 있는데요.』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근로자는 산업연수 3만8000여명, 불법체류자 15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은 국민소득 1만달러를 운운하면서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3D업종에 이들을 불렀고, 불과 3~4년만에 거품이 빠지면서 실업자가 급증, 이제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추방하려 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들의 일자리가 내국인에게 성공적으로 돌아간다면 바람직한 현상이겠으나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실업대란이라 하나 내국인은 아직 3D업종을 기피하기도 하고 채용후 열흘을 버티지 못해 또다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개탄하던 한 염색가공업자의 호소가 귓가를 맴돈다. 환율급등으로 실질임금 감소와 기업의 경영난 등으로 외국인근로자 스스로도 한국을 떠나려 한다. 또 97년 12월27일부터 불법체류자들의 범칙금 면제조치가 발효되면서 꿈이 깨져버린 외국인근로자들이 매일 150여명씩 출국하고 있다. 「달면 먹고 쓰면 뱉어버린다」라는 속담이 있다. 과연 이땅에 근무했던 수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모국으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제3국으로 건너가 한국을 어떻게 이야기할지 궁금하다. <화학저널 1998/3/2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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