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릴라, 랭커셔 지역에 200조입방피트 매장 … 800개 시추정 필요
화학뉴스 2011.09.22
영국 랭커셔 지역에서 영국이 66년간 쓸 수 있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가 9월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카드릴라 리소스는 랭커셔 블랙풀 외곽 보우랜드 쉐일 지역에서 200조입방피트의 천연가스 매장 광구를 발견했다. 영국 전체가 66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시추작업이 본격화되면 최고 800개의 시추정이 필요하고 1700명분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릴라는 매장량이 검증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최종 매장량이 달라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지하매장 가스는 수압공법을 통해 시추해야 하는데, 환경론자들은 대규모 시추작업이 온실가스를 배출할 뿐만 아니라 대기·수질 오염을 유발한다면서 시추작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해왔다. 카드릴라는 2011년 여름 2차례의 지진으로 시추공법의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작업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마크 밀러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전문가팀이 안전문제를 조사해 곧 정부에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시추 재개를 위한 길을 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발견된 매장량이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수준이라면서 40개 지역에서 최대 800개의 시추정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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