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IPㆍTCL과 30억달러 합작투자 … 2012년 이후 경쟁심화 우려
화학뉴스 2011.12.14
중국에서 대형 액정패널 생산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BOE(Beijing Orient Electronics)가 Beijing에서 건설하고 있는 8.5세대 생산라인이 6월 말 완공됐으며, 이어 TCL도 Guangdong의 Shenzhen 소재 8.5세대 생산라인을 조만간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이 8.5세대 패널의 메카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10년 말 삼성전자 및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액정패널 생산거점 프로젝트를 연이어 비준했다. 삼성전자는 SIP(Suzhou Industrial Park) 및 TCL과 합작으로 Shenzhen 공장 건설에 들어가 2013년 초 가동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약 30억달러로 국내기업이 중국에 투자한 금액으로서는 최고수준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가 40억달러를 투자해 Guangdong의 Guangzhou에서 계획하고 있는 8.5세데 프로젝트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타이완 AU Optronics는 Kunshan의 투자 계획이 당초 7.5세대에서 8.5세대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Tianma Microelectronics는 5월 Amoy에 70억위안을 투자해 LTPS(Low Temperature Poly Silicon) 및 컬러필터 생산거점의 구축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패널 다음단계인 어셈블리 생산 및 완성제품은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중국 및 해외기업들의 프로젝트가 점차 구체화됨에 따라 생산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요는 TV, 컴퓨터를 시작으로 소비가 확대기조로 바뀌고 있지만 급증하는 상황은 아니어서 2012년 이후에는 체력 승부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동시에 전 공정의 중국생산 확대로 재료용 수요처로서 기존의 한국, 타이완 뿐만 아니라 중국이 클로즈업 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1/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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