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6일 이사회에서 의결 … 삼성전기 지분 50% 삼성전자에 이전
화학뉴스 2011.12.26
삼성전자가 삼성LED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12월26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어 삼성전자는 삼성전기가 보유한 삼성LED 지분 50%를 인수키로 의결했으며, 삼성전기도 삼성LED 지분 50%를 삼성전자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LED는 2009년 삼성전기에서 LED(Light Emitting Diode) 사업을 분리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50대50의 비율로 투자해 설립한 비상장 회사로, 삼성전자는 LE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LED를 5대 미래 신수종사업의 하나로 정하는 한편, 삼성LED와 합병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삼성LED 합병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해 2012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인수하는 삼성전기의 삼성LED 지분 50%에 대한 가치평가와 함께 삼성전자가 지분을 현금으로 인수할지, 일부 사업을 삼성전기에 넘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그룹은 LED조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국내에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삼성전자와 합병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ED가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인 반도체와 생산방식 등이 유사하기 때문에 합병을 추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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