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산 석유 수입중단 잠정합의 … 유럽 경기침체 가속화 우려로
화학뉴스 2012.01.05
유럽연합(EU)이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에 잠정적으로 합의했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EU의 제재가 단행되면 이란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으나 중국이나 인디아 등에 싼값으로 판매해 피해를 줄일 가능성도 있어 실질적인 제재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이익을 얻는 반면, EU는 이란산 원유 수입계약 파기에 따른 손해를 입을 뿐만 아니라 국제유가 급등으로 경제침체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EU가 미국의 외교적 압박을 수용해 원유 수입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더라도 직접적인 피해를 방지하는 여러 예외조항들을 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는 잠정 합의는 이란산 의존도가 높은 그리스, 스페인, 이태리 등이 기존의 반대입장을 철회함으로써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알랭 쥐페 외무장관은 “이란산 석유를 수입하고 있는 EU 회원국들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1월4일 발표했으며, 이태리의 마리오 몬티 총리는 “자국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주체에 대해 금융제재를 가하는 미국의 국방수권법이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적용될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시장 관계자들은 1월30일 수입 중단이 공식적으로 결정돼도 실제적으로 즉각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란의 1일 원유 수출량 260만배럴 가운데 EU는 45만배럴로 중국 다음으로 많은 원유를 수입하고 있으며 스페인이 14.6%, 그리스 14.0%, 이태리 13.1%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석유 수입이 중단되면 해당국가들의 정유기업은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미 폭등한 국제유가가 더욱 치솟을 가능성도 있어 우려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치솟으면 유로존 재정위기로 경제난이 심각한 그리스, 이태리, 스페인 등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경제제재는 EU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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