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KTC를 검사기관으로 인증 … 태양광 회복으로 수요 증가
화학뉴스 2012.02.13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에 대한 성능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KTC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에 이어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성능 검사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월13일 발표했다. 신ㆍ재생에너지 분야는 에너지관리공단 신ㆍ재생에너지센터가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은 신ㆍ재생에너지 품목에 비해 인증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현재는 KIER과 KTL이 업무를 독점하고 있다”며 “KTC가 구축한 장비와 인력이 지정요건을 충족하고 있고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지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이후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에 대한 인증건수는 총 751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태양광 시장의 회복 정도에 따라 인증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표준원 지식산업표준국 성시헌 국장은 “KTC를 성능검사기관으로 추가지정함에 따라 기업은 신속한 서비스를 받게 되고 성능검사기관간의 경쟁체제 도입으로 시험ㆍ인증 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세계 태양광 시장은 2011년 말 기준 250억달러, 23.2GW로 2010년에 비해 설치량이 32% 증가했고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율은 7.3%인 170MW 수준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설비투자 과잉, 폴리실리콘(Polysilicon) 가격 하락으로 2011년 하반기부터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나 미국, 인디아, 중국 등 신규수요 증가, 중국 등 주요국의 구조조정 등으로 2012년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지혜 기자> <화학저널 2012/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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