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나일론 소비 “제자리걸음”
경기침체에 CPL 폭등으로 구매 보류 … 카프로는 풀가동 상태
화학뉴스 2012.02.23
중국 나일론(Nylon) 소비 신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11년 소비량은 171만4000톤으로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의 채무위기와 중국의 금융긴축 정책에 따라 경기침체가 확산됐을 뿐만 아니라 CPL(Caprolactam)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구매를 미루는 사태가 발생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0년 나일론 소비량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70만5000톤을 기록했다. 중국 나일론 시장은 수요 증가로 플랜트 신증설이 잇따르면서 생산능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으나 2011년 여름 이후 고조되고 있는 경제 불안감과 톤당 3000달러를 넘는 CPL 가격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가을부터 가동률을 축소해왔다. 이에 따라 2011년 하반기부터 나일론 칩, CPL 모두 수입에 급제동이 걸리면서 일본과 타이완도 감산을 피하지 못했으나 타이완 CPL 메이저인 CPDC 등의 신증설이 영향을 미치는 2012년 중반 이후에는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CPL 수급 밸런스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으로 CPL를 수출하고 있는 카프로는 중국 나일론 시장의 변화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수출 비중이 생산량의 7-8%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내수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으로 국내 공급부족으로 현재 풀가동하고 있다. <백혜린 기자> <화학저널 2012/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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