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석유 유통구조 개선 목적으로 … 가격안정 촉진 기대
화학뉴스 2012.03.27
국내 석유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석유 현물 전자상거래가 3월30일 개설된다.한국거래소(KRX)는 3월27일 석유제품 유통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고 경쟁을 통한 유가안정을 목표로 석유제품 현물 전자상거래를 3월3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석유를 주식처럼 거래하는 석유현물 전자상거래는 정유기업, 수출입기업, 대리점, 주유소 등 한국거래소로부터 승인을 받은 실물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거래되는 종목은 자동차용 보통휘발유와 경유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거래단위는 2만리터로 결정됐다. 거래가격은 전일대비 5% 내외 등락으로 제한되며 방식은 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다수 참가자의 경쟁에 따른 자유경쟁을 원칙으로 한다. 보증금 징수 및 결제대금 수수는 한국거래소 계좌를 통해 이루어지며, 특히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판매자에게는 공급가액의 0.3%에 해당하는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석유현물 전자상거래로 정유기업들의 경쟁이 활성화되면 자가상표 주유소는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석유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유소의 석유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석유현물 전자상거래가 개설되면 다수 참가자의 경쟁을 통해 석유제품 가격안정이 촉진되고 정유기업의 상표관리 비용이나 재고부담이 줄어드는 등 석유제품 유통구조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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