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련, 저출산 고령화 본격화로 … 2030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
화학뉴스 2012.04.17
일본이 효과적인 성장전략을 펴지 못하면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락하면서 2041-50년께 선진국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인단체연합회(經團連) 산하 21세기정책연구소는 4월16일 일본과 세계 50개 국가ㆍ지역에 대한 2050년까지의 장기 경제예측을 발표하고 인구, 저축, 투자동향, 생산성 변화 등을 토대로 일본 경제의 성장률과 경제규모 등을 산출한 결과 저출산 및 고령화의 본격화로 2030년대 이후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서 효과적 성장전략을 취하지 못하면 선진국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의 생산성이 다른 선진국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기준 시나리오>에서는 2030년대부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하고, 2041-50년의 성장률은 연평균 마이너스 0.47%에 달할 될 것으로 예측됐다. 결국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미국과 중국의 약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어 세계 3위에서 4위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1인당 GDP는 세계 18위로 한국(14위)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취업률이 북유럽처럼 높아지는 <노동력 개선 시나리오>에서는 GDP 성장률이 2031-40년 연평균 마이너스 0.17%, 2041-50년 마이너스 0.46%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 부채의 팽창이 성장을 방해하는 <비관 시나리오>에서는 성장률이 2010년대에 마이너스로 전환하고, 2041-50년에는 연평균 마이너스 1.32%로 추락해 GDP가 세계 9위로 떨어져 중국 및 미국의 약 8분의 1 수준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성이 1990-2010년대와 같은 수준에 머무는 <잃어버린 20년이 지속되는 시나리오>에서는 2041-50년 성장률이 연평균 마이너스 0.86%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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