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학기업들은 2011년 수출 호조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세계경기 침체로 매출이 크게 줄었으나 상반기에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11년 상반기에는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세계경기가 침체현상을 나타내기 이전이어서 수요가 활발했으며, 특히 1/4분기에 호조를 나타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4/4분기에는 영업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유럽, 중국 경기 부진으로 소비가 줄어들어 화학제품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대의 정제능력 보유, 계열사별 독립경영체계와 활발한 해외석유자원 개발의 영향으로 화학산업과 정유부문을 통틀어 1위를 고수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휴비스가 폴리에스터 적용범위 확대, 슈퍼섬유 및 초내열성 소재 사업 강화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무려 114.3% 증가해 748억2400만원을 달성했다.
플래스틱ㆍ고무 부문에서는 삼영화학이 캐파시터필름 호조로 매출액이 272억3600만원으로 90.2% 증가한 반면, 효성은 주력제품인 스판덱스 수요부진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2888억3800만원으로 61.2% 감소했다.
정밀화학 부문은 SK케미칼이 PET, PETG 등 수지사업 및 바이오디젤 사업 호조로 매출액이 8조8649억원으로 507.6%로 폭증했다.
반면, 웅진케미칼은 감가상각비 및 판매관리비 증가 및 LCD(Liquid Crystal Display) 불황으로 영업이익이 14억8030만원으로 66.5% 급감했다.
생명과학ㆍ바이오 부문에서는 LG생활건강이 화장품 및 음료부문 동시 호조로 매출액이 3조4524억원으로 22.2% 증가했다.
반면, 유한양행은 상품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율 부담 상승 및 연구개발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49.7% 줄어 490억3600만원에 그쳤다.
그래프, 도표<매출액 상위 20대 화학기업(2011)><매출액 증가율 20대 화학기업(2011)><매출액 감소율 20대 화학기업(2011)><영업이익 상위 20대 화학기업(2011)><영업이익 증가율 20대 화학기업(2011)><영업이익 감소율 20대 화학기업(2011)><순이익 상위 20대 화학기업(2011)><순이익 증가율 20대 화학기업(2011)><순이익 감소율 20대 화학기업(2011)><부채비율 20대 화학기업(2011)><석유화학 매출액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