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7월 경기지수 78.7로 급락 … 글로벌 경기침체에 내수악화
화학뉴스 2012.07.30
8월 국내기업의 체감경기가 2009년 3월 이후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상위 600곳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 전망치 원치수가 82.7로 나타나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후인 2009년 3월(76.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7월29일 발표했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7월 영업실적 지수는 82.1로 2009년 2월(62.4)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가능성 등 유럽의 재정위기가 심화로 국내기업들의 수출이 부진하고 부동산 침체 등 내수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8월 전망은 고용(101.1)을 제외한 내수(88.1), 수출(93.5), 투자(97.0), 자금사정(91.4), 재고(107.0), 채산성(87.2)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또 경공업(83.3), 중화학공업(79.1) 등 제조업(80.1)과 서비스업(86.1)이 모두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7월 국내기업 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내수(93.0), 수출(93.2), 투자(97.7), 자금사정(93.0), 재고(107.7), 채산성(87.7)이 부진했지만 고용(102.5)은 호전됐고, 경공업(81.9), 중화학공업(78.7), 등 제조업(79.4), 서비스업(85.7)이 모두 저조한 영업실적을 거두었다. <화학저널 2012/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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