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시장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고전하고 있다.
유럽에서 그리스, 스페인, 이태리로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요가 급감하면서 비철금속 시장도 위기를 맞고 있다.
7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기대치 이하로 발표되고, 수요가 가장 큰 중국도 2012년 2/4분기 GDP 성장률이 7.36%로 3년만에 8% 밑으로 떨어지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국내 비철금속 생산기업들은 글로벌 경기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위기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나 미국의 3차 양적완화 및 중국의 정권교체에 따른 경기부양 등 변수가 존재하고 있어 반등 가능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비철금속은 동, 알루미늄, 아연, 연(납), 니켈, 주석이 핵심으로 광석 채굴, 제련, 가공 과정을 거쳐 공급하고 있다.
국내 비철금속 시장은 수요량 기준으로 동, 알루미늄의 비중이 가장 크고 아연, 니켈, 연, 주석 순이며, 수출보다는 내수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철금속의 원석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제련 및 가공이 기반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