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성실하게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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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저널 2012.10.01
LG화학이 PCA 또는 콘크리트 혼화제의 중소기업 적합품목 선정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모양이다.
실크로드가 콘크리트 혼화제를 중소기업 적합품목으로 선정해줄 것을 동반성장위원회에 요청한 후 콘크리트 혼화제와 PCA는 전혀 별개의 품목이라고 주장하며 일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나 동반성장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방어에 나섰고, 3차례 회의에 참석하고서는 다시 철수할 뜻을 내비춰 주의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LG화학이 4차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리라고 믿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아 무대응 방침을 고수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 LG화학은 원래 PCA는 콘크리트 혼화제의 원료로 전혀 다른 화학제품이라고 주장하며 무대응으로 일관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끌려 다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실크로드가 콘크리트 혼화제는 PCA에 물과 첨가제를 섞는데 불과하다며 동일품목이라고 주장하고, 더군다나 여의도 쌍둥이빌딩 앞에서 날마다 성토대회를 여는 등 여론이 나빠지자 어찌할 수 없이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LG화학과 실크로드 모두 전략적 착오를 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콘크리트 혼화제와 PCA가 전혀 다른 화학제품이라고 주장하면서도 특허 출원에서는 PCA가 아니라 콘크리트 혼화제라는 명칭을 사용해 실크로드가 동일품목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를 제공했고, 또 PCA를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을 회유해 PCA를 중소기업 적합품목으로 선정해달라는 청원에 동참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넣은 의혹을 사고 있다. 스스로가 함정을 파놓고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실크로드도 마찬가지로 PCA는 콘크리트 혼화제와 전혀 별개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동일품목이라고 우기는 억지를 범하고 있으며, LG화학이 중소기업들을 회유함으로써 PCA를 중소기업 적합품목 선정 대상으로 청원할 수 없었던 점을 강력히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다. 쟁점은 LG화학이 중소기업들에게 실크로드 입장에 동참하지 못하도록 회유하고 압력을 넣었느냐 하는 점으로 귀결된다. 사실이라면 콘크리트 혼화제가 아니라 원료인 PCA를 중소기업 적합품목으로 선정할 것인지를 논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실크로드가 콘크리트 혼화제를 중소기업 적합품목으로 선정해줄 것을 원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논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따라서 동반성장위원회는 LG화학이 중소기업들을 회유하고 압력을 넣었는지를 판단하는데 주력해야 하고, LG화학과 실크로드도 PCA와 콘크리트 혼화제가 동일품목이냐 아니냐를 놓고 말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주장을 당당하게 피력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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