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ㆍ중동의 공급 회복과 LPG 전환으로 … 한때 -8달러 기록
화학뉴스 2012.12.07
2008년부터 나프타(Naphtha) 가격이 국제유가에 비해 낮아지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인디아와 중동의 공급 회복과 에틸렌(Ethylene)의 원료가 LPG(액화석유가스)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가솔린 수요시즌인 2013년 여름까지는 국제유가에 비해 나프타 가격이 밑도는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PG는 각국에서 나프타(Naphtha) 대용의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량을 확대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연료로 공급되기 때문에 연료 시장에 따라 가격이 좌우되고 있다. Saudi Aramco는 2012년 3월 프로판(Propane)을 FOB 톤당 1230달러, 부탄(Butane)은 1180달러로 올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겨울을 거치며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5월에는 프로판을 810달러, 부탄을 895달러로 대폭 인하했다. 그러나 11월부터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다시 1200달러 안팎으로 대폭 인상해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유(Dubai) 가격도 3월에서 5월에 걸쳐 폭락했으나, 나프타의 하락 폭이 원유의 하락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월 초순에는 원유와 나프타 가격 차이가 톤당 -3달러 수준이었으며, 4월 중순에는 순간적으로 나프타가 원유가격을 상회했으나 5월 초부터 나프타 가격이 급락해 국제유가와의 차이가 톤당 마이너스 8달러까지 떨어졌다. 인디아와 중동의 공급 회복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 들어서면서 LPG 계약가격이 하락하자 석유화학 원료를 LPG로 대체하는 추세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화학저널 2012/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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