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구조개편 일환 본격화 … 셰일가스 베이스 대응방안 시급
화학뉴스 2013.01.18
일본 석유화학 시장의 구조재편이 2013년 본격화될 전망이다.
Mitsubishi Chemical이 Kagoshima 소재 No.1 에틸렌(Ethylene) 크래커를 2014년 가동중단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Asahi Kasei Chemicals과 Mitsui Chemicals이 서부지역 크래커의 통합(LLP)를 통해 가동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2013년 가동중단을 계획하고 있는 크래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석유화학 시장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급격한 환경변화의 영향으로 수익이 극심하게 악화돼 근본적인 구조개혁이 불가피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세계 석유화학 시장은 2013년 회복세로 전환되고 2014년 후반부터 다시 호황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석유화학 시장은 단순한 경기순환론적인 측면에서 벗어나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잇따른 신증설에 따른 세계 수급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동북지방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기업들이 수입을 확대함으로써 생산 축소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셰일가스(Shale Gas) 혁명을 계기로 경쟁조건이 변화한 것도 최대 위험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베이스 석유화학 프로젝트는 2016년 이후 차츰 완료될 것으로 보여 아시아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에틸렌 크래커들은 정기보수 기간을 활용해 4년마다 설비를 보완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또 지역연합을 통해 크래커 가동률을 조정하는 등 에틸렌 크래커의 가동중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3/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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