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정상회담 위해 미국행 … 미국 일부에서 반대 목소리
화학뉴스 2013.02.21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월22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 미국-일본 정상회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셰일가스(Shale Gas) 수출을 요청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2월20일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일본이 후쿠시마 사고로 원전 가동이 사실상 중단돼 화력발전 의존이 크게 늘었음을 상기시키면서 액화천연가스(LNG)가 더욱 많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이 엔저로 에너지 수입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1월 1조6300억엔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음을 블룸버그는 상기시켰다. 일본은 세계 1위의 LNG 수입국으로 2012년 수입이 11% 증가했다. 미국은 셰일가스 생산이 크게 늘어 2020년 수출이 약 5000만톤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수출국인 카타르는 현재 770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나라에 LNG를 선적할 수 있는 플랜트로 사바인 계곡 소재 체니어 에너지 공장 1곳만 승인했으며, 2015년부터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의 LNG 도입가격은 2012년 12월 기준 톤당 평균 6만7210엔으로, 100만BTU당 15.79달러 수준이다. 뉴욕시장에서 미국산 LNG 선물은 2012년 4월 100만BTU당 2달러에도 미치지 않아 10년 사이 바닥을 기록하고 난 후 2월20일에는 3.3달러로 상승했다. 미국 일부에서는 LNG 수출이 자국 산업경쟁력을 저해하며 일자리 창출도 억제한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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