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g당 10엔 인상 … 유틸리티 코스트 상승으로 수익 대폭악화
화학뉴스 2013.08.13
용제용 TX(Toluene․Xylene) 가격이 상승했다.
일본은 용제용 TX 가격을 분기별로 일본산 나프타(Naphtha) 가격에 연동해 자동 등락하는 포뮬러 거래와 수요기업과 협상을 통해 결정하는 가격거래 방식으로 결정하고 있으나, 최근 포뮬러 거래가격이 나프타와 관계없이 kg당 10엔 수준 인상됐다. 연료비 등 유틸리티 코스트가 계속 상승한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3년 들어 환율이 엔저로 전환됨에 따라 코스트가 대폭 상승해 용제용 TX 생산기업 및 상사들이 포뮬러 거래가격 개정을 요구해 수요기업들이 받아들인 후 4월 말 공급물량부터 인상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제용 TX 수요는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침체되고 있다. 여기에 나프타 수입가격이 상승해 일본산 나프타 가격도 올랐으나 가격거래 방식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어 용제를 취급하는 화학상사들의 수익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격거래 방식도 인상조짐을 보이고 있다. 3/4분기 일본산 나프타 가격이 발표되는 시점에 10월 거래물량부터 인상작업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원료코스트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포뮬러 거래가격이 인상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여름까지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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