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Mitsui 이어 중국도 신증설 … 원료 강세로 마진 악화
화학뉴스 2013.08.13
아시아 IPA(Isopropyl Alcohol) 시장은 잇따른 신증설의 영향으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LG화학이 아세톤(Acetone) 베이스 IPA 5만톤, Mitsui Chemicals이 6만톤 플랜트를 가동한데 이어 중국에서도 2사가 신규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 IPA 수요는 약 80만톤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최대시장인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수요가 침체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기업들이 여름 이후 Shandong 소재 1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계획이며, 타이완 Changchun Group도 Liaoning의 Panjin 소재 8만톤 플랜트 가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시아 IPA 시장은 수요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과 Mitsui Chemicals이 증설 플랜트를 가동함에 따라 공급과잉으로 전환됐다. 특히, 원료 아세톤은 페놀(Phenol) 감산의 영향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져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아세톤공법 플랜트의 마진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 감산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 Detian Chemical과 같이 6월까지 일시적으로 플랜트 가동을 중단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신규 참가기업이 속출함에 따라 재고가 높은 수준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IPA 가격은 상승세를 계속해 7월 중순 톤당 1500달러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수요가 침체됨과 동시에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 및 아세톤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IPA와 프로필렌의 스프레드는 1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중국 IPA 생산기업들은 공급과잉으로 전환됨에 따라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LG화학, Mitsui Chemicals도 수출을 목적으로 증설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아시아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3/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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