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아세안 최대 정유공장도 … 정부 승인 취득해 타당성 검토
화학뉴스 2013.09.27
타이 PTT 그룹이 베트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유정제‧석유화학 컴플렉스 프로젝트가 정부의 승인을 획득했다.
베트남 중남부 Binh Dinh 지방 Qui Nhon의 Nhon Hoi에 하루 66만배럴의 정유공장 및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40만톤의 나프타(Naphtha) 크래커 2기,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MEG(Monoethyene Glycol) 등 올레핀(Olefin) 및 다운스트림 650만톤, 아로마틱(Aromatic) 및 다운스트림 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석유화학제품 총 생산능력이 1020만톤에 달해 PTT의 최대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의 석유제품 수요는 50만배럴 수준에 불과해 PTT는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원유는 중동, 아프리카, 남미에서 조달할 방침이다. PTT는 타이 정부의 승인을 취득해 2013년 4월 Binh Dinh 지방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FS (Feasibility Study)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2016년 1/4분기 착공, 2019년 가동을 목표로 총 270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으로 프로젝트파이낸스를 계획하고 있다. 석유정제는 국영 석유기업인 PetroVietnam을, 석유화학은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합작 파트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Qui Nhon은 15미터 이상의 심해항으로 준설할 수 있으며, 인도차이나반도의 남부 경제 중심지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어 타이 Bangkok을 거쳐 미얀마 Dawe까지 도로가 정비됨으로써 최대 무역지대를 형성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Dawe는 미얀마 정부가 타이와 협력해 중공업지역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중동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신규 허브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TT는 타이 정부의 제안으로 Dawe에도 석유정제‧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을 검토하고 있어 인도차이나반도의 동‧서쪽 양단을 활용해 중동부터 극동아시아에 이르는 최대 성장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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