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tamina, PP 메이저 인수 검토 … 수입의존도 감축 목표도
화학뉴스 2013.10.28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기업 Pertamina가 2대 PP(Polypropylene) 메이저인 Polytama Propindo 인수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으로, Pertamina는 아로마틱(Aromatic) 생산기업인 TPPI(Trans Pacific Petrochemical Indotama)의 채권을 Polytama Propindo 주식으로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Polytama Propindo는 Balongan 소재 PP 28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Pertamina의 Balongan 정유공장에서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을 공급받고 있다. Pertamina는 2010년 Balongan 정유공장에 4억달러를 투자해 ROP(RCC Off-Gas to Propylene)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나 잇따른 트러블의 영향으로 가동이 지연됐고, Polytama Propindo도 2012년 후반부터 2013년 2월까지 6개월 이상 원료 공급이 중단돼 PP 플랜트를 가동하지 못했다. Pertamina가 2013년 들어 본격 가동함에 따라 Polytama Propindo도 2월 이후 PP 플랜트를 안정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Pertamina는 TPPI의 채권회수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TPPI의 부채는 18억달러 수준이며, 약 12억달러가 Pertamina를 비롯한 정부 관련기관에 대한 부채로, Pertamina는 TPPI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Polytama Propindo의 주식을 회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사상 최고수준의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루피아 환율이 악화됨에 따라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석유화학 시장은 수입이 수출을 상회하는 상태가 일반화되고 있어 자급률 향상을 목표로 구조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Pertamina는 석유화학 메이저인 Chandra Asri Petrochemical과 합작으로 Balongan에 PP 25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원료 공급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전면 백지화됐다. <화학저널 2013/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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