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산화안티몬(Antimony Trioxide) 시황이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수요 침체로 지금가격이 2013년 10-12월 하락했으나 2013년 말 유럽과 일본 수요기업이 춘절연휴를 앞두고 재고 확보에 나섬에 따라 가격이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2013년 봄부터 실시하고 있는 비축량 확보를 계속하고 있고, 자동차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며 난연 보조제용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시황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산화안티몬은 최대 생산기업인 Hsikwangshan Twinkling Star가 생산량 조절에 나섰고 중국 정부가 비축 구매를 지속하면서 급격한 시세변동은 없었으나, 실제 수요가 침체되면서 2013년 가을부터 지금가격이 급격히 완화되었다.
2013년 10월 초 톤당 1만400-1만700달러에서 3개월 만에 1만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12월 중순 지금가격이 9100-9500달러로 최저가격을 기록했으나 반등에 성공해 2014년 1월17일 9600-9950달러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금가격이 다시 상승한 것은 자동차 생산이 회복세에 접어든 유럽과 일본 수요기업이 구매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2014년 1월 말부터 중국의 춘절연휴가 시작되면서 1월20-24일부터 지금 생산이 중단되면서 유럽과 일본 수요기업들이 서둘러 재고 확보에 돌입하면서 지금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