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요 84GW로 2.4배 신장 … 동남아‧남미‧아프리카 확대
화학뉴스 2014.02.21
세계 태양전지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Fuji Keizai에 따르면, 세계 태양전지 수요는 2020년 출력 베이스 84GW로 2012년에 비해 2.4배, 금액 베이스 3조6035억엔으로 1.4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독일, 이태리, 미국,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 인디아 수요가 표면화되고 있으며 일사조건이 좋은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 태양전지 수요는 2012년 35GW로 전년대비 6.2% 증가에 머물러 성장세가 둔화됐다. 지금까지 성장을 견인해온 유럽수요가 침체됐기 때문이다. 2013년에는 중국, 인디아 등 신흥국을 시작으로 북미, 일본 수요가 호조를 보여 19.5% 증가한 42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2012년 금액 베이스 수요는 2조6256억엔으로 34.8% 급감했다. 주류인 결정 실리콘 태양전지의 제조코스트가 실리콘 소재를 중심으로 하락함에 따라 판매단위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태양전지 소재 시장은 생산기업들이 수요 신장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했으나 태양전지 판매량이 예상과 달리 부진한 영향으로 공급과잉이 발생해 가격이 하락했다. 태양전지 생산기업들은 수익 악화를 감안해서라도 판매량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한 한편으로 이익을 일정수준 확보하기 위해 소재 생산기업들에게 코스트다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결정 실리콘 태양전지 가격이 하락하자 경쟁제품인 박막계 가격이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는 폴리실리콘(Polysilicon) 가격 약세, 태양전지 생산기업들의 가격전략, 유럽의 중국산 태양전지 가격통제 등으로 회복세로 전환됨으로써 3조889억엔으로 17.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2년에는 결정 실리콘 태양전지가 출력 베이스로 80% 이상을 차지했다. 변환효율 및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실리콘 소재의 조달코스트가 대폭 하락함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박막 실리콘 태양전지는 2010-2012년 비율이 하락했으나 일부 중국 태양전지 생산기업들이 대규모 발전소용을 대상으로 투입을 적극화하고 있어 2013년에는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태양전지는 변환효율 및 코스트경쟁력이 실리콘 태양전지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돼 채용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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