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MDPE 컴파운드 합작 … LDPE도 15만2000톤으로 증설
화학뉴스 2014.03.21
타이 Siam Cement가 폴리올레핀(Polyolefin) 사업의 고부가가치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회사인 SCG Chemicals을 통해 미국 A Schulman과 합작으로 MDPE(Middle-Density Polyethylene) 베이스 수지 컴파운드를 사업화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신흥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또 식품포장용 LDPE(Low-Density Polyethylene) 증설 프로젝트는 ExxonMobil의 프로세스를 채용하기로 결정하고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구체화하고 있다. SCG Chemicals과 A Schulman은 87대13 비율로 합작기업 SCG ICO Polymers를 설립했다. 양사는 합작기업을 통해 A Schulman의 말레이지아 소재 회전성형(Rotation Molding) 설비와 Siam Cement의 타이 소재 설비 일부를 통합해 MDPE 베이스 수지 컴파운드를 생산할 방침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시장에서 주로 저수탱크, 가구, 카약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매출액은 30억바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iam Cement Group은 전사적으로 고부가가치 전략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SCG Chemicals은 고부가가치제품의 매출비율이 이미 47%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SCG Chemicals은 고부가가치 전략의 일환으로 LDPE 증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과자, 사탕, 소금 등 식품포장재를 시작으로 쌀, 비료, 사료 등 중포장재, 신선식품 포장용 스트레치필름(Stretch Film), 합판, 완구 포장용 열수축필름 등에 사용되는 LDPE필름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타이 Map Ta Put 소재 LDPE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9만2000톤에서 2016년 15만2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최근 ExxonMobil Chemical의 제조기술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ExxonMobil Chemical의 프로세스를 오토클레이브(Autoclave) 반응기에 도입하면 디보틀넥킹에 따라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0% 감축할 수 있으며 플랜트 운영의 안전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4/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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