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대유럽 가스 수출 중단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103.74달러로 0.34달러 올랐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13달러 하락한 107.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0.43달러 올라 104.13달러를 형성했다.

4월11일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경유한 유럽의 가스 수출 중단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로 공급하는 가스를 중단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러시아 정부의 우크라이나 가스 공급 중단 위협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추가 제재를 경고하고 나섬에 따라 러시아가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치 하향조정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IEA는 4월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2014년 글로벌 석유 수요가 9269만배럴 상당으로 2013년에 비해 129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크림반도 합병에 따른 러시아의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며 3월 전망치에 비해 6만배럴 하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은 브렌트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학교가 공동으로 집계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82.6으로 3월에 비해 2.6포인트 상승하며 9개월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