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한화, 여천단지 명암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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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의 난맥상을 보이고 있던 여천단지의 구조조정이 대림산업과 한화종합화학의 자율빅딜 합의 이후 가속도를 타고 있는 가운데 4대 NCC(Naphtha Cracking Center) 보유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가장 곤욕을 치룬 기업은 호남석유화학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8년말까지 석유화학업계에서는 호남과 대림의 결합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호남은 97년6월 제3기 EG(Ethylene Glycol) 20만톤 플랜트 가동으로 에틸렌 수급상황이 기존의 과잉에서 5만톤 구매 포지션으로 전환한데 이어 99년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 12만톤 가동으로 에틸렌 부족분이 17만톤으로 확대, 자체내 수급 필요성이 대두됐다. 당시에는 2000년 가동 예정으로 PP(Polypropylene) 20만톤 증설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프로필렌 부족분 20만톤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호남의 프로필렌 수급은 23만-24만톤 수준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연이은 투자부담과 부지문제 등으로 대림산업과 공동투자, 대림의 NCC를 15만톤 디보틀넥킹하고 호남에 부족분을 공급하는 것으로 양사가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호남은 EG 증설후 현재까지 대림에서 계약베이스로 에틸렌을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IMF 이후 대림산업의 추가투자가 어렵게 되고 단지별 구조조정 압박이 드세지자 대림의 디보틀넥킹은 유보형식을 띈 취소로 결론났다. 따라서 호남은 대림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올레핀 수급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국내 1위 화학기업으로 등극한다는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부실정도가 가장 심각했던 한화종합화학이 한발 앞선 구조조정으로 화학을 주력업종으로 설정함에 따라 당초 LG화학을 중심으로 재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던 여천의 새판짜기가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롯데그룹이 포항제철을 화학업종 보다 선순위로 설정, 대림과의 협상에 소극적으로 대처하자 이미 그룹의 운명을 화학으로 설정한 한화와 어떤 형식의 제스처라도 취할 수밖에 없는 대림이 98년말부터 물밑협상에 들어가 4월14일 합의서를 교환했다. 표, 그래프 : | 호남석유화학의 올레핀 수급밸런스 | <화학저널 199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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