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급체제 정비에 소재 개발 박차 … R&D에 82억엔 투입
화학뉴스 2014.06.16
ADEKA는 반도체 재료 중간체를 자체 생산해 수익 개선을 추진한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전자재료는 판매단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수익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정보‧전자를 중기 경영계획의 성장분야로 설정한 ADEKA는 수익성 향상이 경영상 과제로 남아있으나 2013년 영업이익을 크게 신장하는데 성공했다. 2014년에는 차세대 반도체 프로세스용 재료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 한국에서 공급능력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ADEKA는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캐퍼시터(Capacitor)에 투입되는 고유전율 재료의 선도기업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에 탑재되는 메모리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4년 1/4분기 정보‧전자부문 영업이익이 33% 증가했다. 판매가격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 신장률 3%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중간체 원료를 포함한 자사 생산비율을 확대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되며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ADEKA는 차세대 메모리용 미세화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체 프로세스는 20나노미터가 주류이지만 10나노미터로 미세화가 진행되고 있어 적을 양으로 동등한 성능을 가진 고유전율 소재가 요구되고 있다. 새로운 소재 개발이 시급하기 때문에 2014년에는 연구개발(R&D) 예산 82억엔의 대부분을 전자분야에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ADEKA는 차세대 10나노미터 대응제품을 시장에 투입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으로, 반도체 메이저들은 수평(Planer)형부터 3D형으로 구조를 변형하고 있어 고유전율 소재에 대한 수요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ADEKA는 Kashima 플랜트 및 한국 플랜트의 공정 재검토와 증설투자 등을 실시해 공급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반도체 메모리 3D 구조와 메모리와 이미지센서 적층 등에 필요한 실리콘 관통 전극 프로세스에 사용되는 동 도금액도 상품화해 순조로운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도금액은 주력제품인 수지첨가제 기술을 응용한 1제와 2제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고속 충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ADEKA는 주력분야를 활용한 차별화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성장분야로 설정한 정보‧전자사업은 매출액 540억엔 달성을 위해 판매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4/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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