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전장부품 공장 8월 가동 … ABS‧EPS모터 생산 및 공급 강화
화학뉴스 2014.06.27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은 멕시코에서 차량용 전기‧전자장치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섰다.LG이노텍은 6월26일(현지시간) 멕시코 Queretaro의 San Juan Del Rio)에 약 3만4000㎡ 부지를 확보하고 전장부품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약 600명이 근무하는 멕시코공장에서는 변속, 제동, 조향 모터 등 자동차의 주행 성능과 안정성, 편의성에 직결된 핵심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 특히, 2014년 8월부터 듀얼클러치변속기용 모터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브레이크 잠김 방지장치(ABS)와 전자식 조향장치(EPS) 모터, 카메라모듈, LED(Light Emitting Diode)램프 모듈 등 스마트자동차 및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부품 등으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멕시코공장은 2016년 차량용 모터 생산 능력이 760만대에 달할 것”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과 Toyota, Volkswagen, Audi 등 완성차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멕시코에서 신속한 고객 대응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공장은 생산, 품질관리, 물류시스템을 일괄 구축하고 부품 정밀 측정실과 신뢰성 검증실, 출하 검사실 등 인프라를 모두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2007년 독자 기술로 개발한 ABS‧EPS 모터를 시작으로 차량 전장부품 시장을 공략해 2013년 1월 차량용 모터 누적판매 30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10년에 걸친 연구개발과 품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차량 전장부품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설정했다”며 “멕시코공장을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4/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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