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도 PVC․PU 코팅한 후 투입 … 부력재는 3-4년 주기 교체해야
화학뉴스 2014.07.02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물놀이 사망자수는 2008년 150명에 달했으나 2009년부터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줄이기 사업>을 통해 2009년 68명, 2010년 58명, 2011년 52명, 2012년 25명, 2013년 37명으로 줄었다. 물놀이 사망자 발생지역은 하천‧계곡이 78%, 해수욕장이 19%로 분석됐으며 대부분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6-8월을 물놀이 안전관리 중점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 119시민수상구조대, 안전관리요원 7195명, 지역자율방재단 3950명 등 1만1125명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해수욕장 및 워터파크 등에서 활용하는 안전장비는 구명조끼가 가장 일반적이며 시장규모가 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양안전 관련 정부수요가 80%, 민간수요가 20% 수준이다. 2014년 들어서는 구명조끼 수입이 폭증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구명조끼 수입은 2013년 1-5월 142만달러에서 2014년 1-5월 274만달러로 93.6% 폭증했다. 이른 더위 탓에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가 길어지고 워터파크 등 물놀이공원이 확대되면서 구명조끼 수요가 증가했으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구명조끼 매출이 이마트 151%, 롯데마트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명조끼는 사용기간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아 부력재 등 교체가 권장되고 있을 뿐이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빈도 및 사용강도에 따라 교체시기를 지키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구명조끼는 크게 수영장 및 해수욕장 등에서 사용하는 일반제품과 낚시‧해양스포츠 등 레저 사용제품으로 구분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터(Polyester)나 나일론(Nylon)을 사용하고 있으며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을 혼용하는 사례도 있으나 가격이 저렴한 폴리에스터를 선호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보통 190D(Denier), 210D 원사를 채용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만을 사용하거나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을 혼방하기도 한다”며 “구명조끼 생산기업이 원사를 직접 구매하기보다는 원사 코팅기업으로부터 코팅 완료제품을 구입한다”고 밝혔다. 폴리에스터는 수입제품을 채용해 PU(Polyurethane)나 PVC(Polyvinyl Chloride)로 코팅해 투입하고 있다. 구명조끼 생산기업들은 구명조끼 외부 원단보다는 부력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부력제는 일반적으로 PE(Polyethylene) 폼(Foam)을 사용하고 일부제품은 NBR(Acrylonitrile Butadiene Rubber) 폼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NBR폼은 PE폼보다 가격이 비싸 최대 20배 가까이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PE폼이 채용되고 있다. 구명조끼의 부력재는 최초 구입 이후 3-4년이 지나면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관리‧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단점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늦어도 5년 내에는 부력재를 교체해야 하지만 권고사항에 지나지 않아 모든 구매자들의 교체를 관리하기는 어렵다”며 “수영장, 해수욕장 등 대규모 구매 고객은 그나마 관리가 용이한 편”이라고 주장했다. 교체용 부력재 가격은 보통 3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여름철이 되면 소비자들에게 교체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부력재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부력재 교체를 유도하고 있다. 부력재는 물과 공기에 노출되면 부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구명조끼를 물에 띄워 부력을 확인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구명조끼를 눌렀을 때 부력재 복원이 원활하지 않으면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고체 부력재를 사용하는 대신 질소가스를 충전하는 팽창식 구명조끼도 있으며, 최근 출시되는 팽창식 구명조끼는 수분감지센서가 장착돼 물에 빠지는 순간 질소가스통이 자동으로 터지면서 3-5초 이내에 구명조끼가 부풀어 오르는 등 사용이 편리한 편이다. 부피가 작고 두께가 얇아 착용 후에도 활동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고가이고 가스가 1회 방출되고 나면 재사용이 불가능해 가스가 들어있는 실린더와 수분감지센서 등 팽창식 구명조끼 부력재 키트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는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명조끼를 선택할 때에는 구명조끼의 부력이 구매자 몸무게의 10%를 충족하는지를 판단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사람은 몸무게 10% 정도의 부력으로도 물에 뜰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몸무게가 75kg인 성인은 부력이 7.5kg인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되고, 부력 지속시간은 36시간에서 48시간 정도로 제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표기된 설명을 잘 파악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명조끼는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장비 가운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부력재 및 부품교체, 사용 후 관리 등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이 요구된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4/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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