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OLED 수율 80%로 코스트 경쟁력 확보 … LCD는 95% 수준
화학뉴스 2014.08.19
2014년 하반기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TV 시장이 수율 안정화로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 차세대 TV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OLED를 생산하고 있는 LG디스프레이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시장에 따르면, 현재 OLED TV 가격은 2013년의 50-80%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출시한 55인치 커브드 OLED TV 가격을 최근 3299달러(약 338만원)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9월 출시 당시 1만4999달러(약 1532만원)을 형성했지만 1년 만에 가격이 80% 가까이 낮아진 것이다. 현재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수율은 8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12월 대형 OLED 패널 생산을 시작한지 1년 6개월 만에 이룬 것으로 출시 당시 OLED 수율은 40%를 하회했다. OLED 패널은 대형화 기술과 공정과정 등 진입장벽이 높아 경쟁기업들이 쉽게 진출하지 못한 분야로, LG디스플레이는 OLED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집중하면서 수율을 높이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은 95% 가량의 수율을 갖추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LCD에서 95%의 수율을 달성한 것보다 빠른 속도로 OLED 수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2015년 하반기에는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대중화의 시점을 2014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 약 7000억원을 투입해 파주공장에 구축하고 있는 OLED TV용 패널 생산라인 M2가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파주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생산능력이 월 3만4000장으로 크게 확대된다”며 “생산성과 원가경쟁력을 개선해 OLED TV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2015년부터 OLED TV 가격이 하락하면서 대중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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