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및 미국 경기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95.96달러로 1.41달러 급등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73달러 상승하며 103.1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16달러 소폭 하락한 100.52달러를 형성했다.

8월29일 국제유가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 침입에 대한 서방국가의 반발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최근 러시아군의 활동이 우크라이나의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8월28일(현지시간) 약 1000명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을 침범했다고 발표했으나 러시아 정부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또 유럽연합(EU)은 8월30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인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는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4.3을 기록하며 7월에 비해 11.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와 미시간대학교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82.5를 기록하며 7월에 비해 0.7 상승했고 시장전망치 80.0을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S&P 500지수는 다시 2000선을 회복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