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케미칼(Dow Chemical)은 천안공장에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카드뮴(Caimium)을 사용하지 않는 대규모 양자점(Quantum Dots) 생산라인을 건설한다고 9월25일 발표했다.
천안공장에 건설되는 생산라인은 TV 및 기타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2015년 상반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우 케미칼 전자소재그룹 디스플레이 사업 총괄 박춘근 사장은 “천안공장에 건설되는 양자점 설비는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탁월한 색 재현성을 구현할 수 있다”며 “비카드뮴 양자점 생산은 고객은 물론 수비자와 환경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우 케미칼이 반도체 분야에서 풍부한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디스플레이 생산기업들은 양자점제품 생산 계획에 자신을 가져도 좋다”고 강조했다.
다우 케미칼은 2013년 1월, 카드뮴 없는 양자점 기술과 관련해 나노코(Nanoco)와 글로벌 라이센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다우 케미칼은 나노코의 비카드뮴 양자점을 전자 디스플레이 용도로 판매․마케팅․제조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권을 보유하게 됐다.
비카드뮴 양자점 제조공정에서는 나노코가 특허를 보유한 분자 씨딩(Molecular Seeding) 기술을 적용해 대량 생산할 방침이다.
양자점 비즈니스 총괄 이세일 상무는 “다우 케미칼의 양자점 브랜드 은 색에 대해 전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뿐 아니라 기존 기술과의 차이점이 뚜렷하다”며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광범위한 색상 팔래트와 색 포화도를를 제공해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