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4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생산량 유지 전망 및 뉴욕의 첫 에볼라 환자 발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81.01달러로 1.08달러 급락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70달러 하락한 86.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38달러 급등하며 84.63달러를 형성했다.

10월24일 국제유가는 사우디가 원유 생산량을 높게 유지하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락했다.
10월23일 국제유가 상승을 초래한 사우디의 원유 공급량 감소가 원유 감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국 수요 충당을 위한 재고 축적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10월23일 사우디의 9월 원유 공급량이 936만배럴로 8월에 비해 32만8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재고로 축적된 원유가 제외된 것으로 나타나며 9월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970만배럴로 8월에 960만배럴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Tyche Capital의 펀드매니저인 Tariq Zahir는 “사우디는 저유가를 감당할 수 있으며 원유 생산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에서 첫 에볼라(Ebola)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한 의사가 서아프리카로 의료봉사를 다녀온 후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에 확산되면 경제활동 위축 등으로 석유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