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달러화 강세 및 글로벌 석유 공급 과잉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81.12달러로 1.08달러 급락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889달러 하락한 86.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68달러 상승한 84.82달러를 형성했다.

10월30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10월30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1.261달러로 0.15%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10월말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한다고 발표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석유 생산량 증가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낮은 감산 가능성으로 세계 석유 공급과잉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미국의 석유 생산량이 897만배럴로 전년동기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bdullah al-Badri OPEC 사무총장은 2015년 OPEC의 원유 생산량이 2014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10월30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3/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시장전망치 3.0%를 상회하는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1-4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평균 청구건수가 28만1000건으로 14년 동안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