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치과 중심 헬스케어 강화 … Kuraray는 M&A로 시너지
화학뉴스 2014.11.07
석유화학을 비롯한 산업계에서 치과분야에 대한 사업 확대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 의료의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시장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과 인구증가에 따른 치과진료 수요가 높아지는 해외시장에서도 사업 기회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치과분야를 성장시장으로 판단한 화학기업들이 특히 주목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12년 치과진료 의료비는 2억6757억원으로 2011년에 비해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 전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치과진료 의료비는 1996년 2조5000억엔을 넘은 이후 정체돼왔다. 다만, 고령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치과의료 시장이 급속히 확대돼 일본 치과시장은 고부가가치화 중심의 성장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신흥국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경제성장으로 소득이 향상되고 있는 가운데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과의료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인구증가가 겹치며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등은 앞으로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처럼 치과진료의 고도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Mitsui Chemicals은 2014년 5월 발표한 중기 경영계획에 치과 관련소재를 포함한 헬스케어 분야를 성장이 기대되는 타깃 사업영역으로 설정하며 사업을 강화할 방침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는 4억5000만유로를 투자해 독일 Heraeus의 치과 소재사업을 매수했으며 산업계에서도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3D프린터 등을 사용한 의치를 개발‧생산하는 미국의 벤처기업 Dentca를 인수하는 등 해외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Mitsui Chemicals은 헬스케어 등 중점 사업영역에는 경영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M&A 등을 포함해 적극적인 실행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4년 4월 헬스케어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HC사업 개발실을 신설했으며 치과 분야는 구강케어를 중심으로 기존 사업과는 다른 신규 사업을 창출해 낼 계획이다. Kuraray는 컴포지트 레진(Composit Resin)의 일본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하고 있다. 2011년에는 컴포지트 레진 이외에도 충진재와 치아 접착하는 본드, 치아머리와 치간을 접착하는 시멘트 등을 생산하는 신규 플랜트를 Niigata 사무소에 건설하고 판매 확대에 나섰다. Kuraray는 해외시장을 겨냥한 움직임도 강화하고 있다. 2012년 Kuraray Medical과 Noritake Dental Supply를 통합해 Kuraray Noritake Denatal을 설립했다. 양사의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치과 관련재료를 개발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판매를 적극화하기 위한 것으로 성장하고 있는 해외시장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사업성장성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용 가스 메이저 Air Water는 2011년 치과의료용 기기를 취급하는 Denken을 자회사로 인수했다. Air Water는 의료용 가스를 공급하는 등 의료 분야에서도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치과분야는 Denken 인수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Air Water는 M&A를 실시해 규모와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Denken을 자회사한 이후에는 치과 관련소재 등을 생산하는 High Dental Japan을 그룹 산하에 편입했다. Air Water는 양사와 기존 의료사업과의 상승효과를 거두어 치과분야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4/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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