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9월 영업이익 674억원으로 급증 … 가동률도 75%로 상승
화학뉴스 2014.11.26
LG화학(대표 박진수)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지 사업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전지 사업은 2013년까지 2년 연속 1%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2014년 1-9월 영업이익률이 3%를 돌파하며 기타 사업의 영업실적 부진을 만회했다. LG화학의 전지 사업부문은 2014년 1-9월 매출 2조851억원을 기록하며 2013년 1-9월에 비해 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4억원을 기록하며 75.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소형전지와 중․대형전지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LG화학 관계자는 “보조전원 공급장치용 원형 배터리와 슬림 PC용 광폭 각형 배터리, 스마트폰용 폴리머 배터리 등의 판매 증가에 따라 소형전지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했고 수급 상황도 안정화됐다”며 “중․대형전지는 아우디(Audi) 등 신규 고객을 확보함으로서 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지를 생산을 하고 있는 오창 공장과 중국 Nanjing, 미국 미시간 공장의 가동률은 2012년 65.3%, 2013년 60.2% 수준에 불과했으나 2014년 3/4분기 74.5%로 14%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LG화학은 최근 긍정적인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2014년 말까지 관련 매출을 3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2014년 말까지 전지 사업에서 매출 2조85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LG화학이 전지 사업에 주력하는 것은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전지 비중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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