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공장 1만톤 증설 … 섬유개발센터 통해 원단 개발도
화학뉴스 2015.01.02
효성(대표 이상운)이 스판덱스(Spandex) 증설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굳히기에 나섰다.
효성은 중국 광동 소재 스판덱스 공장의 생산능력을 1만톤 늘려 8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효성의 스판덱스 총 생산능력은 19만톤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3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효성은 1992년 독자기술로 개발한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스판덱스 섬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시작해 기술안정화와 생산능력 확대를 공격적으로 진행해왔다. 효성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기저귀 및 스포츠‧레저용 의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설에 앞서 효성의 스판덱스 중국법인은 자체적으로 원단을 개발할 수 있는 TDC(Textile Development Center·섬유개발센터) 개장도 마친 상태이다. 효성 조현준 사장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스판덱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국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며 “스판덱스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브라질과 터키 등에서도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글로벌 영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 지원과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맞춘 제품으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5/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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