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노블에너지의 추가개발 허용 재검토로 … 입장정리까지 시일
화학뉴스 2015.01.05
요르단은 150억달러 상당의 이스라엘산 천연가스 구매 논의를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월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논의가 이루어졌던 천연가스는 미국 텍사스(Texas)의 휴스턴 소재 석유기업 노블에너지(Noble Energy)가 이스라엘에서 생산한 것으로, 구매 논의 중단은 이스라엘 반(反)독점당국이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2곳의 가스 유전을 노블에너지가 개발하도록 허용한 방침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뒤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 요르단 관계자는 “이스라엘과 노블에너지의 입장이 정리가 될 때까지 가스 매입 논의를 진척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블에너지는 이스라엘 타마르(Tamar) 유전과 근처 유전을 개발하고 있다. 노블에너지는 최근 이스라엘산 가스를 인접국들에 판매하는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면서 에너지가 부족한 이집트, 요르단을 포함한 중동과 이스라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도 중동지역 긴장 완화를 위한 전략으로 노블에너지의 계약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권 지도자들이 이스라엘 정부와 직접 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할 때 정치적 공격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방패막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노블에너지는 포클랜드 섬이나 니카라과 등 위험지역에서 석유 탐사작업을 해왔으며 1990년대 후반 이스라엘 근해에서도 본격적으로 가스 탐사에 나선 바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5/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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