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플래그십 프로젝트 선정 … 2015년 7월 5만톤 상업생산
화학뉴스 2015.01.08
정부가 1월8일 미래성장 동력을 끌어갈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선정한 폴리케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폴리케톤(Polyketone)은 효성이 상용화에 성공한 EP(Engineering Plastic) 소재이며 원료가 일산화탄소와 올레핀(Olefin)으로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이다. PA(Polyamide)와 비교하면 충격을 견디는 강도와 내화학성이 뛰어나며 내마모성, 기체 차단성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케톤은 자동차와 전기․전자제품 내외장재, 연료계통 부품에 쓰이고 타이어코드와 산업용 로프, 벨트 등에도 채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 관계자는 “소재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폴리케톤 사업은 정부가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선정해 정부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어서 개발 선점 효과와 시장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EP 시장은 2015년 66조원 수준으로 연간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효성은 2020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폴리케톤 부문에서만 1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20년까지 전후방 산업에 미칠 파급 효과를 고려한 매출 목표는 약 10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고용창출 효과는 87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효성은 2000년대 초반부터 폴리케톤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2012년부터 울산 사업장에 1000톤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해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효성은 2013년 말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자해 울산 남구 용연 2공장에 폴리케톤 5만톤 플랜트를 2015년 7월 완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효성의 폴리케톤 사업에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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