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는 중국 수출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2014년 총 수출량은 267만4521톤으로 2013년 295만9594톤에 비해 9.6% 감소했으며, 중국 수출은 67만4355톤으로 2013년 174만4680톤에 비해 61.3%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PTA 생산기업들은 중국 수출을 줄이는 대신 인디아, 오만, 터키 등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했다.
그러나 인디아가 2015년 4월부터 한국산 PTA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할 방침이어서 인디아 수출도 대폭 감소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AN(Acrylonitrile)도 중국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4년 총 수출은 27만6412톤으로 2013년 30만6053톤에서 9.7% 줄어들었고, 중국 수출도 18만2072톤으로 전년대비 24.5% 급감했다.
특히, 중국은 2014년 말부터 2015년 사이에 Secco 26만톤, Wanhua 13만톤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고 2017년까지 Shanghai Petrochmical 13만톤, Inoeos Tenjin Bohai 26만톤 등 78만톤 증설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AN 시장도 2016년부터 공급과잉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PL(Caprolactam)은 2014년 수출이 80톤, 중국 수출이 16톤으로 집계됐다.
국내 유일의 CPL 생산기업인 카프로는 주요 수요처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효성마저 유럽산 CPL과 나일론칩(Nylon Chip)을 구매하면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해외 언론들은 카프로가 No.1 6만톤 및 No.2 6만톤 플랜트 가동중단에 이어 No.3 15만톤 플랜트마저 가동을 중단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국내시장 관계자들은 No.3 플랜트 가동 중단은 사실상 경영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쉽게 결정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2015년 재정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MEG(Monoethylene Glycol)는 유일하게 수출이 증가했다.
2014년 수출은 54만5099톤으로 16.4% 증가했으며, 중국수출도 54만4635톤으로 2013년 46만8313톤에 비해 16.3% 늘었다. 국내 MEG 시장은 중국 수출의존도가 99.9%로 중국 수출이 절대적이다.
그러나 2015년부터는 중국의 CTMEG(Coal to MEG)의 품질개선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CTMEG는 나프타(Naphtha) 베이스 MEG보다 톤당 200-300위안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으며, 부동액용 등 산업용에서 품질개선을 통해 의류용으로도 채용이 확대되고 있어 시장 변화가 주목된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