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점에 중국기업 진출로 … 삼성․LG 진출로 수요 1만톤 상회
화학뉴스 2015.02.26
중국의 고순도 암모니아(Ammonia) 가스 수요가 2015년 1만톤을 돌파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수요는 8000-1만톤 수준으로 중국에서 생산능력 확대가 잇따르고 있는 LED(Light Emitting Diode)용이 수요를 견인하며 2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현지 생산기업이 대두되는 등 가격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순도 암모니아 가스는 반도체, LCD(Liquid Crystal Display), LED 등 질소막 형성 프로세스를 사용하는 특수가스로 중국시장에는 Sumitomo Seika, Showa Denko, Air Product & Chemicals 등이 진출해 있다. Sumitomo Seika는 Yangzhou에 생산능력 3000톤, Showa Denko는 Quzhou에 2000톤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 모두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화동지역을 중심으로 화남, 내륙지역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삼성전자가 Xian에 대규모 반도체 메모리 공장을 건설하고 LG디스플레이가 Guangzhou에 8.5세대 액정공장을 건설함에 따라 수요가 급속이 확대됐다. 시장관계자에 따르면, 2013년 10-15% 가량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도 수요 확대가 이어질 전망으로 특히, LED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ED 글로벌 메이저인 Sanan Optoelectonics가 Xiamen에 신규공장을 건설하기 때문으로 2015년 말 가동을 본격화하면 2014년과 유사한 10% 이상의 수요 신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Sanan Optoelectonics용 공급량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은 안정적인 성장추세를 이어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중국 현지기업이 부상하면서 가격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Suzhou에 공장을 보유한 Jinhong Gas는 생산능력이 1500-2000톤 수준으로 저가공세를 앞세워 점유율을 급격히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기업들도 가격 인하 압력이 거세지고 있어 최근 1년 동안 가격이 20% 가량 급락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외국기업들은 출혈경쟁에 함께 휩쓸리지 않기 위해 품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Sumitomo Seika는 일본, 한국, 타이완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브랜드가치를 앞세우고 있다. 특히, 뛰어난 품질을 앞세워 경쟁기업과의 차별화를 추진하는 등 2015년에도 풀가동․전량판매를 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 Showa Denko는 ISO 탱크를 도입함으로써 효율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방침이며 충진 거점증설도 선택지에 포함해 물류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15/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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