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 국제유가는 이란의 핵 협상 타결 가능성, 리비아 생산 증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폭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9.59달러로 0.17달러 하락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3.04달러 폭등해 59.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2.19달러 폭등해 59.58달러를 형성했다.

3월2일 국제유가는 이란의 핵 협상 타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폭락했다.
이란의 무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미국 등 서방의 정치적 의지가 확실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하기로 합의하면 핵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아무 것도 합의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자리프 장관과 존 케리 국무장관은 3월2일부터 4일까지 스위스에서 핵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리비아의 석유 생산량이 40만배럴을 상회한 것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국의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09% 하락해 유로당 1.11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석유 재고 증가세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WTI는 하락폭이 제한됐다.
Genscape는 2월27일 기준 미국 쿠싱(Cushing) 지역의 석유 재고가 전주대비 139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쿠싱의 석유 재고는 12주 연속 증가하고 최근 6주 동안 평균 250만배럴씩 증가했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