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의 강세,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조기인상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9.61달러로 1.15달러 급락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75달러 하락해 59.7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09달러 하락해 57.26달러를 형성했다.

3월6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하락압력을 받았다. 3월6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1084달러로 전일대비 1.68% 하락했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전망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3월6일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연준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앞당겨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2월 실업률이 5.5%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해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비농업부문 일자리도 전월대비 29만5000개 증가해 전월 증가분인 23만9000개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석유 시추리그 수 감소,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3월6일 Baker Hughes는 미국의 석유 시추리그 수가 922개로 전주대비 64개 감소해 201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류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