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백신 투자로 “빚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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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차입금 1922억원에 이자 77억원 … 기존사업 수익 감소 화학뉴스 2015.03.20
일양약품이 무리한 투자로 금융비용 부담이 늘어났다.
일양약품은 2010년 이후 백신공장 건설, 전문의약품 영업 등 대규모 투자를 강행했으나 영업실적 악화가 지속돼 현금창출력이 약화됨에 따라 외부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무리한 투자로 차입금이 2014년 1922억원으로 2011년 이후 537억원 증가했으며 이자비용도 50%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백신 사업에 600억원을 투자해 6000만도즈 공장을 2011년 4월11일 건설함으로써 금융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광고선전비를 2013년 50억원에서 2014년 170억원으로 크게 확대함에 따라 매출이 2014년 1957억원으로 474억원 신장했으나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양약품은 영업실적이 부진해지면서 분기마다 발생하는 20억원 수준의 이자를 갚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항궤양제, 제산제 등 주력제품은 매출 성장이 둔화됐고 약가조정으로 수익성도 크게 악화되고 있어 현금창출력이 개선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사업도 녹십자, SK케미칼, GSK 등 경쟁기업들이 많아 시장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백신 개발과 판매를 위한 대규모 자금 지출도 예상돼 재무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양약품은 2015년 2월 말 최근 남반구에서 2015-2016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감백신 생산에 돌입한 바 있다. <허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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