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alis, 롯데와 합성고무 사업 합작 … 솔베이는 전자소재 적극투자
화학뉴스 2015.04.24
유럽 화학기업들이 한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태리 화학기업 Versalis는 롯데케미칼과 합작으로 엘라스토머(Elastomer) SIS(Styrene Isoprene Styrene) 및 SBS(Styrene Butadiene Styrene) 25만톤 플랜트를 여수에 건설해 2018넌부터 가동할 방침이다. Solvay는 GBU(Global Business Unit) 조직을 통해 한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국내에서 중시하는 전자소재 관련 희토류 사업을 국내기업과 합작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Versalis와 합작으로 2016년 C5 케미컬로 출발해 여수에 이소프렌모노머(Isoprene Monomer) 플랜트를 건설하고 기존 플랜트에서 부타디엔(butadiene)을 조달해 SBS. SIS 5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아시아에 핫멜트 접착제, 플래스틱 개질제 제조용으로 공급한다. 양사는 2013년 합작기업을 설립했고 2017년부터 용액중합 S-SBR(Solution Polymerized Styrene Butadiene Rubber) 및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Versalis가 제조기술 공급하고 롯데는 원료, 부지 등을 제공한다. Solvay는 한국을 중심으로 전자소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GBU Special Chemicals 본부를 2014년 서울로 이전했다. 또 희토류 시스템즈와 아로마 퍼포먼스 산하 불소사업을 통합해 GBU Special Chem을 조직했다. 매출은 85억유로 수준이고, 직원은 세계적으로 3100명 정도에 달하고 있다. 불소화학제품, 자동차용 촉매에 사용되는 희토류를 중심으로 전자, 자동차용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Solvay는 2014년 이화여대에 연구개발(R&D)센터도 개설했다. 삼성, LG 등과 협력해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배터리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고 전자, 자동차 관련사업을 중심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BASF도 2014년 OLED본부를 서울로 옮겼고 성균관대학교에 전자소재 연구개발센터를 개설했다. 유럽 화학기업들이 국내시장 진출을 적극화하고 있는 것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Solvay는 2015년 한-중 FTA가 체결되면 중국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성능 타이어 생산에 투입하는 실리카(Silica) 생산설비를 2016년까지 새만금단지에 건설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1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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